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결제하는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올 초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가능한 기기로 모두 교체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자동발매기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토록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철도회원 중 아이폰 이용객이 전체의 40%에 달하고, 이 중 30대 이하가 81%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서비스 개시가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애플페이는 해외 발급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의 승차권 구매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애플페이 도입으로 아이폰 이용자와 외국인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 승차권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