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전세주택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신혼·신생아Ⅱ 유형 200호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비아파트형) 300호 등 모두 500호 규모로 진행되며 예비입주자는 5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자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배우자 소득 포함 시 200% 이하), 총자산은 임대의무기간이 6년인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자산기준(무자녀 시 3억 5,400만 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비아파트형)은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없으며 신생아 가구 및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가 1순위,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가 2순위다. 동일 순위는 무작위 추첨한다.
모집 신청은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이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