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대는 9일 필리핀 마닐라 벨뷰 마닐라 호텔과 글로벌 호텔리어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해외일경험지원사업(WELL)의 일환이다. 백석대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본사업에 선정됐다.
WELL사업은 청년층에게 해외 현장 중심의 직무 경험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제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협약식에는 벨뷰 마닐라 호텔의 존 패트릭 챈 대표와 백석대 장현종 글로벌인재육성처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지속적인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한 후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텔관광학부 재학생들은 벨뷰 마닐라 호텔에서 프론트 오피스 운영, 객실 관리. 연회 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되어, 현지 호텔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실습 형태의 교육을 받게 된다. 단순한 단기 연수나 체험이 아닌 실무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직무 역량은 물론 어학 능력과 글로벌 서비스 마인드도 함께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석대는 올해 WELL 사업을 통해 필리핀(호텔관광), 뉴질랜드(유아특수·치위생·경상), 일본(IT) 등 총 3개국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장현종 글로벌인재육성처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해외 인턴십을 넘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현장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