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는 올해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체감 복지도시 속초'를 주제로 개인 맞춤형 생계·의료·주거·교육비 지원 원스톱 서비스 사업, 사회복지기관 공모사업, 고독사 예방사업, 속초시민 사회복지 계몽 사업, 동절기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나눔운동은 지난 2016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속초시와 강원공동모금회가 손잡고 마련한 지역 연계 기금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기금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금을 속초시민에게 돌려주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공적 지원이 어려운 틈새계층을 비롯한 더 많은 시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속초형 복지사업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속초시에서는 올해 사업들을 통해 수혜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펼쳐 더욱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기관과 개인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통해 3100여 명에 달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억 5000만 원 규모의 나눔을 펼쳤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의 참여로 마련된 성금이 더욱 투명하게 집행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적기적소에 배분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챙길 것"이라며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 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속초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