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2025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KISTI가 충남대, 건양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오는 9월 공동 개최하는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연계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K-국방산업, 수자원, 철도, 발전, 가스,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등 8개 분야로 진행된다.
KISTI는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상생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해결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는 1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8월 중 심사를 거쳐 9월 1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참가는 충청권 대학생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여러 분야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시상은 8개 분야 전체 최고상에 KISTI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분야별 우수상 10팀에 각각 주최 기관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KISTI는 이번 공모전 AI 분야 우수 시나리오를 차세대 보안관제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해 AI 대상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에도 적극 반영해 AI 기반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준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를 겨냥한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공모전으로 AI 분야 시나리오를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의 정보보호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해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 분야의 소중한 연구자원을 잠재적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송중석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은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AI는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자 향후 보안전략에서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AI 분야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STI는 과학기술·우주항공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며 24시간 보안관제, 침해대응·예방 등 정보보호 분야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연구정보자원을 외부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위협 탐지·대응 자동화를 위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자동화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