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송유관 땅굴 절도단, 치밀한 계획에도 주민 신고로 덜미

구미 송유관 땅굴 절도단, 치밀한 계획에도 주민 신고로 덜미

경북경찰, 송유관 땅굴 절도 미수범 6명 검거…3명 구속

기사승인 2025-05-12 14:46:31 업데이트 2025-05-13 09:44:29
경찰이 석유를 절취하기 위해 일당이 굴착한 곳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땅굴을 판 후,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으로 6명을 붙잡아 그중 3명을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들은 지난해 3월 14일부터 7월까지 구미시 한 상가건물 2곳을 임차해 곡갱이와 삽을 이용해 굴착하는 방법으로 땅굴을 파 석유를 훔치려했지만, 이웃 주민에게 들켜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상가 CCTV 및 통화내역 분석으로 총책 및 작업자들을 특정하고 범행에 필요한 도구 구입 및 범행 일시가 기재된 장부 등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뒤 범행 일체를 확인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송유관에 대한 도유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한편, 폭발·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송유관 관련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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