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원·충북, 선거 현수막 훼손·유세 차량 파손 발생 [21대 대선]

부산·강원·충북, 선거 현수막 훼손·유세 차량 파손 발생 [21대 대선]

선거 홍보물 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기사승인 2025-05-13 21:00:09 업데이트 2025-05-13 21:02:39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곽경근 대기자

전국 각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현수막과 유세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3일 50대 남성 A씨를 선거 현수막 훼손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부산 서구에서 설치된 선거 현수막을 뜯었다.

강원에서도 대선 홍보물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이날 동해시 북평동에 설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했다.

또 삼척에서는 C씨가 이 후보의 유세 차량의 타이어를 칼로 훼손했다. 또 이를 제지하는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돌입했다.

충북 증평군에서도 이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다만 현수막의 다른 부분이 아닌 이 후보의 얼굴 부분만 집중적으로 망가뜨렸다. 

아울러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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