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 산불 이재민들의 임시 조립주택 입주가 시작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산불 이재민들이 16일 영덕읍 화수2리에 설치된 임시 조립주택 16동에 입주했다.
표준 모델보다 넓게 제작된 임시 조립주택은 전기, 가스, 상수도 등 기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현재 산불 피해를 본 1616세대 중 800여 세대가 임시 조립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군은 최대한 많은 임시 조립주택을 설치, 다음달 중순까지 입주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이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