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충청연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역량 강화 교육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4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내 취업 및 지역 정주를 목표로 한 실질적인 맞춤형 커리큘럼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이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졸업생인 자히드 후세인이 연사로 초청되어 한국 정착 경험을 생생히 들려주며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히드 후세인 (사)한국글로벌코리아스칼라십동문회 대표는 2008년 한국정부초청장학생(GKS)으로 초청되어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수학한 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외국인 유학생 사례로 꼽힌다.
1989년 개원한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지방대 최초이자 전국 다섯 번째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 36년간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선문대에는 56개국에서 온 2663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은 이들이 글로벌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문대는 충남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충남경제진흥원의 ‘충남형 일학습병행제’, 천안시의 ‘글로벌 유학생 청년인턴 프로그램’ 등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 정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