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대중교통편의 증진

문경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대중교통편의 증진

지선⋅순환노선 수 늘리고, 간선노선 수 축소
점촌역·문경역·문경새재 연계 급행 노선 신설

기사승인 2025-06-26 10:31:58
문경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대중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행 이후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개편은 노선의 장거리화 및 공차 운행거리 증가로 인한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간선노선의 경우 중복노선을 통폐합해 기존 50개에서 40개로 축소했고, 지선노선은 읍⋅면 내부지역과 간선노선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8개에서 20개로 늘렸다. 

순환노선도 중⋅고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1개에서 3개로 노선을 확대하는 등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중부내륙철도(KTX) 개통으로 도시 공간구조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경읍의 환승거점을 기존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문경역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시내 중심과 문경역, 관광지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급행노선(점촌~점촌역~모전오거리~문경시청~마성(마성파출소)~문경역~문경새재)을 신설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시내버스 노선번호 체계도 바뀐다. 

기존 2자리 숫자의 간선노선의 경우 첫 자리는 도착권역을 두 번째 자리는 출발권역 의미하는 3자리 숫자로 표시했다.  

급행⋅지선⋅순환노선은 급행1, 문경1, 순환1 등 한글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현국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내버스 이용 불편 사항을 빠르게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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