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 민선8기 3주년 군정 주요성과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기 위한 국도비 등 3590억원 확보 △3년간 91개 부문 수상으로 행정력 입증 △군민만족 행정서비스 실현 △인구소멸 위기 대응 기반 마련 △5개 권역별균형 있는 주요 성과 등을 설명했다.

김윤철 군수는 향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일상 속 체감하는 복지행정으로 함께하는 희망복지 실현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 웰니스 도시 조성 △농림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앞서가는 농업도시를 육성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일상이 안전한 도시 조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안정을 도모 등을 제시했다.
지난 3년간 모두 3590억원 규모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1090억원 규모의 93개 사업을, 2024년에는 1171억 원 규모의 95개 사업을, 그리고 올해는 1329억 원 규모의 102개 사업을 각각 유치했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층 등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거 안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133억 원 규모의 행복주택은 오는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며 △136억원 규모의 청년공공임대주택은 2027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 △322억 원이 투입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도 140억 원 규모로 공모를 앞두고 있다. 상수도와 하수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을 정비하고 현대화했다. 군은 △321억원 규모의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205억 원 규모의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재해 예방에도 발 빠르게 나섰다. △고품지구(300억원), 양산지구(258억원), 마장가뭄지구(232억원) 등 3곳의 풍수해지구 정비사업과 △38억원 규모의 재해위험저수지 보강사업 등을 통해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교통환경 개선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가야시장 일대 도로 정비에 15억 원을 투입했으며, △합천호 농협 인근과 합천읍 시가지에 각각 1억 5,000만 원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에도 나섰다.
권역별로는 합천읍·동부·서부·남부·북부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 중심권역인 합천읍은 도시재생(165억원), 도시재생사업(165억원), 다목적체육관 건립(170억원)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한다.
동부권은 운석충돌구 지질테마공원 조성(4943억원), 골프장 민자 조성(1000억원), 초계지구 우수저류시설(270억원) 등을 균형있게 추진한다.
서부권은 수상관광 플랫폼(301억원)과 영상테마파크 확장(80억원), 대병·용주 생활용수 개발(321억원) 등 관광과 농업을 접목한 복합 발전 모델이 추진된다.
남부권은 황매산 체험지구(100억원), 양천 생태하천 복원(280억원),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19억원) 등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관광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북부권은 두무산 양수발전소(1조8000억원 규모), 워케이션 단지(107억원), 매안 마을하수도 정비(239억원) 등을 통해 생태·에너지 융복합 허브로 육성된다.
김윤철 군수는 “언론은 군정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합천군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공모사업 추진이 다소 미흡했던 점에 대해 보완하겠다”며 “특히 운석충돌구, 황매산, 영상테마파크, 역세권 개발 등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개발에 집중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