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中·日 가격경쟁에 속타는 제강…“협회가 나서줘야”
지난해 다소 주춤한 국내 철강업계가 누적 손실 방지를 위해 원재료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중국·일본에서 유입되는 저가 철강재로 역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 철강사는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이나, 이마저도 후방업계의 타격이 우려돼 속시원히 추진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업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업계 내부의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열연 제품의 1월 계약분을 톤당 5만원 인상해 적용했고 이달엔 유통향 열연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