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사법부, 국회 로비 동원 변협압박 의혹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국회 로비력을 무기로 삼아 대한변호사협회에 압박을 가한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핵심 인사였던 임종헌 전 차장은 지난해 5월 퇴임 후 변호사 등록 신청을 앞두고 변협 고위 임원에게 등록을 청탁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변협 집행부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임 전 차장의 등록을 주저하던 상황이었다.메시지 내용을 보면 임 전 차장은 “등록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해주면 6월 임시국회부터 변호사로서 법원행정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