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축산 농가, 경기 파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에 '발 동동'
“10여년전에 구제역 발생 이후 아프리카 열병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17일 군산시 서수 양돈단지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A'씨는 발을 동동굴렀다. 경기도 파주시 돼지 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이다. 파주시 농가는 모돈 350두, 자돈 2,100두 등 돼지 2,450두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으로 주요도로에는 통제 초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생으로 전북지역 돼지 축산 농가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 군산시 서수면에 유치한 서수 양돈단지도 예외가 아니다. 서수 양돈단지에는 12개 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