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팔아 빚잔치?”…대구시 공유재산 매각 ‘삐걱’
사용하지 않는 공유재산을 매각해 부채를 갚으려는 대구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났다. 대구시는 임기 내 1조 5000억 원의 채무상환을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각 구·군청에 공유재산 매각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그 중 하나가 달서구 성서행정타운이다. 2만 3826㎡인 이 부지는 1990년 성서택지개발 때 공공청사 부지로 지정됐다. 대구시가 달서구의 인구 증가에 따른 분구(分區)를 염두에 두고 청사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2006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들였다. 현재는 차량등록사업소 서부...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