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에게 ‘상의 탈의’를 권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비서진들에게 ‘노(No)타이’와 ‘상의탈의’를 권했다. 원전 비리로 가중된 전력난에 청와대부터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가 시작된 10시쯤 서울의 기온은 27.9℃였고, 회의장에는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도 없어 상당히 후텁지근했다. 이에 허태열 비서실장은 양복 상의를 벗고 회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잘하셨다”고 화답하며 “여름에 윗도리 입고 어떤 때는 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