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도 30대도 열광했다…‘뉴진스’ 흥행 비밀
나뭇결이 살아있는 바닥, 온통 까만 벽면. 고등학교 체육관이 떠오르는 장소에서 다섯 소녀가 춤을 춘다. 몸을 덮는 풍덩한 체육복과 화장기 옅은 얼굴이 수수하다. 1일 유튜브에 공개된 ‘디토’(Ditto) 안무 연습 영상 속 그룹 뉴진스는 아이돌 그룹보다는 학창시절 ‘댄동’(댄스 동아리) 회원 같다.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비주얼, 복잡한 세계관을 앞세운 4세대 아이돌과는 영 딴판이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입 보이’(Hype Boy)로 돌풍을 일으킨 뉴진스가 2일 돌아온다. 분위기는 이미 뜨겁다....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