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여자 소재의 변주…궁중 로맨스 ‘연모’
김예슬 기자 = 비극을 안은 로맨스의 서막이 올랐다. 친숙한 궁중 로맨스에 재미난 상상이 끼얹어졌다. 낯익은 소재를 새롭게 변주한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가 11일 첫 방송됐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궁중 로맨스다. 첫 회에는 왕세자의 쌍둥이 여동생 담이(최명빈)가 세자의 삶을 살게 된 전사(前史)가 담겼다. 쌍둥이 여자라는 이유로 죽을 위기에서 살아남는 담이는 궁 밖에서 산다. 운명에 휩쓸린 담...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