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與 주장 반박…“北, 먼저 송환 요청 없었다”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북송 사건을 범죄로 규정하며 대대적 수사를 예고하자 당시 북송을 결정한 문재인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가 반박한 것이다. 정 전 실장은 지난 17일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에서 당시 결정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탈북어민 북송 과정에서는 “북한으로부터 먼저 송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도 했다.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해서 북측에 먼... [안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