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원 1.6만명 줄인다…지방대 ‘소멸’ 우려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반대·전문대 96개교가 오는 2025년까지 입학 정원을 1만6000명 줄인다. 교육부는 이를 조건으로 올 한 해에만 ‘적정규모화 지원금’ 1400억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대학 적정규모화 계획 수립에 동참한 대학 중 88%가 비수도권 대학으로 나타나 지역 불균형과 지방대 소멸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96개 일반대·전문대는 적정규모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1만6197명(일반대 7991명, 전문대 8206명)을 감축한다. 학생수 급감으로 대...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