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걸캅스' 최수영 "내 세대들, 노력해도 보상 못 받는다 생각해 속상" ①
‘걸캅스’(감독 정다원)속 양장미(최수영)를 보고 단번에 수영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첫 대사부터 욕설로 시작하는 장미는 본업이 네티즌, 부업이 공무원이다. 방탄소년단의 팬을 자처하며 인터넷으로 CCTV해킹을 해내며 영화 속 수사를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장미. 독특하기도 하지만 평소 수영이 가져왔던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다. 9일 서울 소격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수영은 장미를 맡게 된 이유에 관해 ‘도전’이라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사실 영화를 계속 하고 싶어서 오디션도 많이 봤지만, 기회가 닿지 않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