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1% 마약류 ‘셀프처방’하는데… 처벌도 미흡
우리나라 의사 10명 중 1명은 마약류를 셀프 처방한 이력이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재와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마약류 셀프 처방을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체 의사(치과의사 포함) 11.0%(1만5505명)가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중복 포함)로는 2020년 7795명, 2021년 7651명, 2022년 8237명, 올해 5월까지는 총 5349명이 셀프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3년5개월 간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