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충제 부작용 우려에도 암환자 제지 못한다
환자 “내가 개도 아닌데 왜 먹겠나…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식약처 “펜벤다졸 안전성 확인 등 임상 계획은 없어”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옴.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합니다.”지난 28일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후 효과를 봤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보건당국이 펜벤다졸 복용의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효과를 봤다는 경험담이 이어지면서 암환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 SNS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