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깨는데 어떻게 리뷰를 써요…‘P의 거짓’ 해봤더니
“으악! 아… 후…” 머리를 쥐어뜯기도, 체념하고 멍을 때리기도, 한숨을 파악 쉬기도 했다. 육두문자가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참았다. 여기는 회사니까. ‘P의 거짓’ 챕터 1 보스인 ‘축제 인도자’를 좀처럼 쓰러트리지 못하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액정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저 괴물을 이길 해법은 보이지 않았다. 다 포기하고 게임을 끄다가도, 금방 현실을 깨닫고 다시 켰다. 기사를 마감해야 하니까. 회사 선배가 “P의 거짓을 플레이하고 리뷰를 쓰라”는 지시를 내릴 때만 ... [차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