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차세대 아톰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텔의 넷북 마케팅 담당자 애닐 난두리는 “기존 넷북의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프로세서를 이용한 더 얇은 넷북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톰N450은 현재 넷북에 쓰이고 있는 아톰N280과 같은 1.66기가헤르츠의 클럭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픽 칩과 메모리 콘트롤러 부분을 포함시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인텔은 밝혔다. 아톰N450에 포함된 그래픽칩은 720p의 고화질 그래픽 처리 속도를 지니고 있다. 미국 컴퓨터 잡지 PC월드는 “넷북의 가장 큰 문제였던 그래픽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톰N450을 내장한 넷북은 윈도우XP는 물론 윈도우7과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가동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넷북은 이듬해 1700만대가 팔렸으며 올해는 3000만대가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