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출발 드림팀 시즌2’가 선정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7일 방송된 ‘출발 드림팀2’는 걸 그룹 멤버 등 여성들을 출연시켜 워터파크를 배경으로 한 ‘여름 특집 드림걸즈 최강자전’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얼음 슬라이딩과 수상 장애물 달리기, 수중 레슬링 등 여성 출연자들의 신체 부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게임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실제 민소매 티셔츠나 수영복을 입은 여성 출연자들은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는 김미연, 김나영, 다나 및 선데이(천상지희), 강은비, 이파니, 김재경 및 조현영(레인보우), 보라와 다솜(씨스타), 은지 및 혜미(나인뮤지스), 소진과 민아(걸스데이), 김혜진, 비키 및 수빈(달샤벳), 조이와 티애(라니아), 지원(오로라) 등 20명이 출연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은 빗발치는 항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성인 방송을 보는 줄 알았다’, ‘출발 야한팀인가’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의 솔로곡 ‘버블 팝’의 안무를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적이라는 의견을 지상파에 전달한 것을 두고 ‘현아는 선정적, 드림팀은 교양적?’, ‘억울한 현아’ 등 ‘출발 드림팀2’와 비교하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