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정협회 “우리 제안으로 ‘무한도전’ 조정 시작, 깊이 감사”

대한조정협회 “우리 제안으로 ‘무한도전’ 조정 시작, 깊이 감사”

기사승인 2011-08-09 15:44:01

[쿠키 연예] 대한조정협회가 지난달 30일 ‘STX컵 코리아오픈 레가-노비스 레이스’에 참가한 MBC ‘무한도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조정협회는 8일 “조정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무한도전 팀의 열정과 함께 치러졌던 이번 대회가 조정의 저변 확대 및 붐업을 촉진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이번 대회는 정식 국제대회가 아닌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무한도전 역시 참가팀 중 한 팀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초청한 세계 명문대학 조정 팀에게는 사전에 이번 대회의 성격과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한도전 팀이 저희 협회의 제안으로 조정을 처음 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돼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평소 접하지 못한 스포츠이면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조정 스포츠에 아름다운 도전을 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바쁜 일정에도 무한도전 팀이 조정에 보여준 열정은 감동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조정 관계자는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조정을 인식하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이번 대회에 세계 조정 명문사학을 초청, 메인 이벤트로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밖에 줄 게 없다”고 지적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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