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페이스북에 장기기증 희망 서비스 제공

보건당국, 페이스북에 장기기증 희망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12-09-04 14:01:01
[쿠키 건강] 보건당국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표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페이스북은 2012년 9월 5일부터 우리나라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타임라인에 표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이로써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타임라인에 사후 장기기증 희망 사실을 밝히고 언제, 어디서, 왜 장기기증 희망자가 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링크된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도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 SNS 서비스 선두업체인 페이스북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본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7월말 현재 장기기증자를 기다리는 이식대기자는 약 2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해 평균 약 910명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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