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기자회견…무슨 말할까

윤창중 기자회견…무슨 말할까

기사승인 2013-05-11 10:18:01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벌어진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인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의혹에 대해 해명할 계획이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의혹에 대해) 다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실제 성추행을 했는지 여부와 청와대의 측의 종용으로 귀국했는지 등 의문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새벽 자신이 워싱턴DC에서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기 앞서 뉴욕에서도 인턴 여대생을 호텔방으로 오라고 했다는 뉴시스 보도에 대해 직접 언론사로 전화를 걸어 “내가 뉴욕에서 1박2일 머물렀는데, 그 시간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기사를 내리지 않을 경우) 반드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10일 밤 긴급하게 브리핑을 하면서 “윤 전 대변인이 (워싱턴DC에서) 별일 없었다,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힌 뒤 스스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며 “현지 수행단은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했고, 그 이후 상황은 본인이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타고 가셔서 자비로 항공권을 끊어서 귀국한 걸로 안다”고 전한 바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김지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