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스무 살 전후의 나이에도 입을 맞추고 스킨십을 하는 엉뚱한 남매의 이야기가 여론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남동생에게는 ‘시스터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7일 케이블채널 tvN의 ‘화성인 X파일’에서는 함께 사는 친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 남동생 도한동씨가 소개됐다. 통상 누나들은 막내 남동생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지만 스무 살 전후인 도씨 남매의 경우 상식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모습이었다.
누나들은 도씨에게 밥을 입에 넣어주거나 배변 상태를 확인했다. 둘째 누나의 경우 1분에 한 번씩 입을 맞추고 잠자리에도 함께 들었다. 첫째 누나는 도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상의를 들춰 배에 입을 대고 장난을 쳤다. 통상 10대 초중반쯤 끝나는 장난을 20대까지 이어온 것이다.
이 방송은 도씨에게 ‘시스터보이 화성인’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네티즌들은 “누나들의 사랑이 다소 불편하게 보일 정도다. 남매의 사랑도 지나치면 낯뜨겁다”거나 “남동생의 여자친구는 몹시 불편할 것”이라고 했다.
도씨의 첫째 누나는 방송에서 “뽀뽀를 하고 몸을 비비면 커플로 의심할 수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관심의 표현일 뿐이고 막내 동생이어서 정말 애틋하고 각별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