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월드투어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 공연 이틀 전 갑작스러운 방문인데, 한국의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과 만날지 기대된다.
저스틴 비버는 8일 오전 붉은 트레이닝 바지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빌리브(Believe) 월드투어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월 10일 한국에서 펼칠 공연이 기대된다. 아마 싸이와 GD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게재했다. 또 그는 공연에 앞서 자신의 집에서 촬영한 영상 편지에서 “한국의 여성들은 아름답고 한국 문화는 굉장하다”며 “제 친구 싸이, GD가 있는 한국에서 함께 파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싱글 앨범 ‘원 타임’(One Time)으로 팝계에 데뷔한 저스틴 비버는 ‘베이비’(Baby), ‘보이프랜드’(Boyfriend) 등 히트곡을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4년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한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부터 개최한 ‘빌리브 월드투어’를 통해 39개국 151회 공연을 펼쳤다.
비버와 싸이의 미국 총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도 이날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