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도왔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다.
올 시즌 등판 경기에서 최다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사사구로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이 3.10에서 3.09로 조금 낮아졌다. 109개 공 중 스트라이크는 73개로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시속 151㎞)이 찍혔다.
다저스 타선은 헨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14안타를 터뜨리며 모처럼 폭발해 12대2 대승과 함께 3연패 사슬을 끊었다. 12득점은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이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경기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