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쿡기자의 카메라 고수 따라잡기’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는 쉽고 알찬 카메라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카메라의 성능을 이야기할 때 보통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화소’입니다. 화소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이미지로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 화소수가 많을수록 상세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화소가 높으면 다 좋은 카메라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같은 화소라도 스마트폰 카메라와 렌즈교환식 카메라 사이의 화질 차이는 누구나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바로 화소보다 더 중요한 차이, 바로 사진의 화질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이미지 센서’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촬영한 영상 정보)을 전기적 신호(디지털 정보)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이미지 센서는 흔히 디지털 카메라의 눈이라 불리며, 이미지 센서의 발전이 곧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으로 생각돼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질은 이미지 센서 크기에 비례합니다. 센서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촬영된 사진의 심도와 계조 표현이 풍부해지고 화소 간의 간섭이 줄어 노이즈도 감소하게 됩니다.
동일한 이미지 센서 크기 안에서 화소 수만 높이는 것은 오히려 노이즈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의 기본이 되는 이미지 센서 자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화질을 높이는 가장 옳은 방법입니다.
이미지 센서 중 가장 큰 센서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입니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는 그 크기가 과거 35㎜ 필름 카메라의 필름 규격과 동일해 1:1로 대응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말합니다.
‘APS-C 센서’ 같은 일반적인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탑재된 이미지 센서의 면적은 35㎜ 필름에 비해 1.5~1.6배 정도 작습니다. 이 같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는 렌즈 면적 대비 이미지 센서 크기가 작은 만큼 정중앙부를 크롭핑(Cropping, 사진·삽화의 불필요한 부분 잘라내기)해 확대된 결과물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통칭 ‘크롭 기종’이라고 부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큰 이미지 센서 크기 때문에 빛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어 근본적인 화질에서 앞서고 저녁, 실내 촬영 시 노이즈가 적은 것은 물론이며 크롭 기종에 비해 심도 표현이 자유롭고 더 넓은 화각을 제공합니다. 똑같은 50㎜ 렌즈를 장착해도 풀프레임 기종의 경우에는 화각이 더 넓기 때문에 광활한 배경을 담을 수 있는 거죠. 누구나 풀프레임의 카메라를 원하겠지만 역시 높은 가격 앞에선 망설이게 됩니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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