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례문화진흥원(원장 강석환)은 기관을 대표하고 제3기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진훙원 제3대 이사장에 고경석(사진) 이사가 2일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장례문화진흥원 이사회는 장사분야 4명, 학계 2명, 노인·사회복지 2명, 법조계 1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적십자사 제21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경석씨가 지난달 12일 열린 장례문화진흥원 제23차 이사회에서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고경석 이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장애인정책국장, 건강보험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및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제21대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한약진흥재단 이사장, 한서대학교 건강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의학연구소 상임감사로 재직하고 있다.
고경석 이사장은 “제2차 장사시설수급계획(2018∼2022)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정책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공원형 자연장지 조성 및 입지갈등완화 등 화장률 85%·자연장 선호율 40% 시대에 맞는 장사서비스 질 제고를 위하여 지자체 및 민간에 대한 전문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진흥원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장사등에관한법률’ 제33조의 4(장사지원센터의 설치등)에 의한 업무를 보건복지부에서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수행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