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슈터’ 조성민이 물 오른 슛 감각을 올스타전에서도 이어갔다.
창원 LG의 조성민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해 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조성민은 창원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선정된 187명의 팬 중 무려 100여 명이 조성민의 우승을 예상했다.
준결승 상대인 삼성 이관희가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심리전에 나섰지만 조성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려 21점을 몰아치며 11점을 기록한 이관희를 눌렀다.
DB의 마커스 포스터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부산 랜드리도 조성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랜드리가 9점을 얻는 데 그치자, 조성민은 여유롭게 16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인 조성민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창원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