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대표팀이 손흥민을 경계 대상 1순위로 뽑았다.
바레인의 주장 알 아스와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은 굉장히 강한 상대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길 원한다”며 “열정을 갖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전술적인 부분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정신적 무장을 강조했다.
알 아스와드는 또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를 상대하는 건 특별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라운드 위에서 손흥민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전을 다짐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밤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