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자국 대표팀의 수준 낮은 수비 능력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햇다.
중국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허술한 수비가 문제가 됐다.
전반 18분 중국 수비수 펑샤오팅이 허둥지둥한 틈을 놓치지 않고 이란 아즈문이 빠르게 따라붙어 볼을 따낸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타레미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 실점했다.
전반 31분엔 페널티 아크에서 미끄러지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또 한 번 아즈문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41분 카림 안사리파르드의 3번째 실점 역시 수비 불안에서 야기됐다.
차이나뉴스는 “수비수 3명의 수준 낮은 수비로 0-3 패배가 발생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스리백을 선택했지만 완패했다. 우리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라며 혹평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에 유감이다. 우리는 이란을 깨지 못했다. 2번째 골에서는 간섭도 하지 않았다. 위다바오의 슈팅도 빗나갔다”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