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5-100으로 완패했다. SK와 공동 9위를 형성했던 삼성은 3연패에 빠져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는데 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파울이 나오더라도 강한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안 됐다. 힘든 경기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삼성은 1일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에 김준일, 임동섭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둘이 돌아온다 해도 수비를 더 강조해야 할 것 같다. 90실점, 100실점하면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없다. 나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데 뛰는 선수가 많이 없다. 수비를 잘해야 속공도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