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안좌도 해상 화재선박 긴급 진화

목포해경, 안좌도 해상 화재선박 긴급 진화

기사승인 2019-02-27 19:00:12

신안군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출동해 진화했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10시 6분께 신안군 안좌도 동쪽 2.8km 해상에서 S호(19톤, 목포선적, 승선원 2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후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4척,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사고 선박 인근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해군함정이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신속히 접근 해 박씨 등 2명을 구조하여 해경에 인계했다.

출동한 해경은 화재 진압장비를 착용하고 자체 소화 장비를 이용하여 화재진압에 나서 오후 1시 20분께 완전 진화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S호는 한전소속 선박으로 안좌면 자라도 인근 해저케이블을 점검하기 위해 운항 중 기관실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자체 진화를 할 수 없게 되자 선장 박모(61세, 남)씨가 112경유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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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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