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텃새’(주)에어필립, 750억 원 투자유치 성공

호남 ‘텃새’(주)에어필립, 750억 원 투자유치 성공

기사승인 2019-02-28 14:17:03
호남을 기반으로 출발한 ㈜에어필립(대표이사 강철영)이 지난 27일 신규 투자자를 확보하고 총 7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에어필립은 이날 신규 투자자로부터 250억 원의 투자 확약서(LOC) 및 500억 원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에어필립은 모기업 회장의 구속으로 그간 모기업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이 중단되어 자금난을 겪어왔으나, 금번 신규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게 되어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필립은 그동안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인력 구조조정, 불요불급한 지출비용 최소화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왔으나, 지속적인 자금난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기업합병(M&A)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신규 투자자 유치에 성공했다.

따라서 에어필립은 항간에 떠도는 오너리스크 오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오너에 의한 지역항공사로서 새로운 날개짓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필립의 관계자는“추가 투자자로 S금융은 신규 사업면허 발표 이후 운영자금 또는 시설자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LOI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에어필립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필립은 신규 투자자와의 자금투자 확약서 및 자금투입 상세계획과 이를 증빙하는 서류 등을 국토부에 제출하여 국토부의 막바지 LCC 사업면허 검토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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