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치료를 통해 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심방이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 환자 358명을 약물치료를 받은 그룹과 고주파 전류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그룹으로 나눠 분석을 진행했다고 전했는데요.
3번에 걸친 30점 만점의 인지기능 검사에서 약물치료군은 25.4점, 25.2점, 24.8점을 기록했고, 절제술군은 이보다 높은 25.4점, 26.6점, 26.5점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전극도자절제술이 심장 리듬을 되찾게 해 혈전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며 “조기 치매 환자 중 심방세동이 원인 질환으로 판단될 경우 이 같은 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표준치료법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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