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의 스포츠 경기 중계가 중단된 가운데 다양한 스포츠 모바일 게임들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넥슨의 ‘피파 온라인 4M’(6위),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0’(27위), NC소프트 ‘프로야구 H2’(56위), 코나미의 '이풋볼 페스 2020'(74위), 컴투스의 'MLB 9이닝스 20'(93위) 등 총 5개 게임이 100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운영되던 야구 게임들이 일정 지연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C의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꾸준히 1, 2위를 각각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리리스 게임의 'AFK 아레나'가 3위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게임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AFK아레나’는 게임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0위권에서는 엑스엔게임즈 ‘카오스모바일’이 눈에 띈다. 카오스모바일은 거침없는 기세로 지난 3월 월간 순위 6위까지 오른 후 현재 10위권에 안착했다. 원스토어에서 3월 중 일일 인기·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던 카오스모바일은 원스토어 랭킹 역시 7위에서 3위로 오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50위권에서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상승세를 탔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14일 순위(79위)보다 36계단을 뛰며 43위에 올랐다.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신비의 소환서 100장 지급' 등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신규 유저 유입과 함께 기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