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4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5천100여억원을 지역 82만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지급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 총 가구수는 81만8천743세대다.
구체적으로는 1인 가구는 34만2천912세대, 2인 가구는 19만2천580세대, 3인 가구는 12만1천546세대, 4인 이상 가구는 16만1천705세대다. 1회 지원하고 지급규모는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이상 100만원이다.
대상자 조회 등 자세한 사항은 4일부터 운영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급수단은 현금의 경우 신청 없이 계좌 이체되고,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에는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다.
특히 현금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로만 구성된 가구다. 전북지역 현금지급 대상자는 전체 20%인 16만3천70세대로, 756억원이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주소지 해당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온라인 신청 시 세대주가 신청하고, 신청기간은 온라인은 11일부터, 오프라인은 18일부터다. 또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가 18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중에서 18일부터 하면 된다.
찾아가는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방문 접수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대상자는 고령자, 장애인이 혼자 거주하는 경우가 해당되며, 신청절차는 대상자가 전화 등으로 방문신청을 요청하면 읍면동에서 방문 접수 후 대상자에게 재방문해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금 지급은 문자 발송 후 포인트 지급과 지급장소에서 대상자 확인 후 현장지급 형태 2가지로 이루어진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1~2일 이내 신청자에게 확정문자 발송 후 포인트로 지급되며, 선불카드와 상품권은 대상자 확인 후 주민센터와 은행에서 지급된다.
이의신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으며,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처리된다. 처리절차는 주소지 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하면 해당 시군구에 관련서류를 전달하고 시군구에서는 가구 및 가구원 조정 및 대상자 DB 반영 후 읍면동에 송부하면 신청자에게 통지된다.
대상자 조회나 온·오프라인 신청으로 온라인 서버 다운과 줄서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를 운영한다. 본인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 1, 6 (화) 2, 7 (수) 3, 8 (목) 4, 9 (금) 5, 0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고, (토·일)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도 자체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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