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먼저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되는 삼천도서관을 제외한 전주시 11개 시립도서관과 29개 공립작은도서관이 8일부터 운영 재개했다.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도록 자료실을 부분 개관했다. 97개 사립 작은도서관은 11일부터 문을 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밀집된 공간에서 모이는 열람실과 동아리실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발열체크 결과 37.5℃ 이상인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전주시 8개 공영자전거대여소도 8일부터 시민과 여행객의 이동편익 등을 위해 운영이 재개됐다. 대여소는 명절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자전거 이용료는 하루 1회 1천원이다.
각급 학교의 등교개학일에 맞춰 아동 청소년 시설도 운영 한다.
오는 20일 야호학교, 평생학습관, 5개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8개 야호 아이숲 높이터, 3개 유아숲체험원, 어린이 교통공원 등 아동·청소년 시설을 운영키로 했다.
전주동물원도 동시관람인원 5천명 제한을 조건으로 8일 재개장했다. 또 11일부터는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도 운영을 재개한다.
이밖에 화산체육관과 승마장, 게이트볼장, 덕진배드민턴장,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빙상경기장, 완산·덕진수영장, 어울림국민체육센터 등 실내체육시설도 20일부터 재개관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전주지역 629개 경로당과 135개 사회복지시설도 추후 운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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