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어린참게18만마리 방류...수자원 보호와 내수면 어업활성화

전북도, 어린참게18만마리 방류...수자원 보호와 내수면 어업활성화

기사승인 2020-05-08 14:51:42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수자원 회복과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위해 어린 참게 18만마리를 전북지역 4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장소는 김제 광활천(6만마리), 군산 옥구저수지(4만마리), 익산 왕궁저수지(4만마리), 부안 종암제(4만마리)다. 

어린 참게는 갑폭 0.7㎝ 이상이다. 지난 3월 어미 참게를 확보 관리하면서 부화시킨 후 약 2개월 사육했다. 전북수산기술연구소는 참게 자원회복을 위해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어린 참게 325만마리를 지속적 방류하고 있다. 

참게는 특유의 독특한 향기가 있고 그 고소한 맛으로 한국인의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금님의 수라상에서도 최고급 식품으로 전해왔고, 필수아미노산이 비교적 고르게 함유돼 발육기의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참게는 주로 민물에서 살지만, 가을에 바다로 내려가 다음 해 봄에 산란 후 어린 참게가 되어 민물로 다시 올라와 생활하는 회유성 품종이다. 금강 등 기수지역이 많은 전라북도는 한때 참게 주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으나 생태계 변화와 하천공사 등으로 점차 자원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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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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