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창)은 전북지역 농작물 냉해 피해가 심각한데 따른 전북도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제371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 4월초 갑작스러운 저온현상으로 전라북도 11개 시군 1천130농가, 1천258ha가 저온피해를 입었다"며 "봄철 농작물 냉해피해는 연례행사가 되었지만 전북도의 그 대책은 미미한 수준이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지만 혜택을 못받는 품목이 있다"며 "두릅 등 임산물을 비롯해 피해 보상 사각지대에 놓은 농작물에 대해서도 별도 피해조사에 나서는 등 가입조건 완화와 피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전북도는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제고부터 폭염, 냉해 등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의 개발, 이상기상 예측 및 피해 예방 기술(농자재) 개발은 물론 농산물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부는 오는 5월 말까지 읍면단위로 농작물 저온피해 정밀조사를 진행한 후 6월 중 피해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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