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코로나19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결정...5만3천여명 대상

부안군, 코로나19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결정...5만3천여명 대상

기사승인 2020-05-08 15:51:39

[부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부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모든 군민 1인당 10만원의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정부가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4인 가족 기준 100만원)만으로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처한 군민의 삶을 안정화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부안군 자체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추진한다. 

8일 김정기 부안군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안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로 인해 부안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은 나이와 소득, 재산 등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부안군민 5만3천여명에 대해서 총 53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이달 중 신속 집행 계획이다. 지원방식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기간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간과 동일한 오는 8월 31일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는 우리 군민 모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선순환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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