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현대차증권은 28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안은 일감 몰아주기 관련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6400원에서 7200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앞서 공정위는 이달 27일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미래에셋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000만원을 부과했다.
현대차 김현기 연구원은 “(이같은 불확실성 해소로) 향후 중단됐던 발행 어음 심사도 재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발행 어음 시장에 기존 사업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행 어음 인가가 당장 손익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과 추가 동력 확보 측면에서의 기대감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합투자계좌(IMA) 요건인 자기자본 규모 8조 이상인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기 때문에 IMA 사업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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