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점막 이상으로 위에 선종, 즉 양성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종양은 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는 만큼 내시경을 통한 절제술이 적극 권장되는데요. 그런데 종양을 절제해도 10명 중 1명꼴로 다시 종양이 발생해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위 선종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2백여 명을 2년 이상 관찰한 결과, 환자 11%에서 새로운 종양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위 선종 절제 후 재발성 종양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한 추적 내시경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없는 환자 역시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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