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올해 못쓴 항공 마일리지, 1년 연장된다

코로나19 탓에 올해 못쓴 항공 마일리지, 1년 연장된다

기사승인 2020-06-18 15:07:06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1년 1월1일 소멸될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18일 국토교통부(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양사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양사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2022년 1월1일까지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에서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못타는 상황에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마일리지의 소멸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국토부와 공정위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96%, 전년대비 6월2주차)하고 타국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해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협의했다.

국토부와 공정위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양 항공사는 홈페이지 게시 및 회원메일 등을 이용하여 소비자가 보유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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